술은 생각보다 늦게 깹니다
몸은 알코올을 시간당 혈중농도 기준 약 0.008~0.03%씩 분해해요(평균 0.015%). 소주 1병이면 70kg 남성 기준 최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약 0.07~0.08%까지 오르고, 평균 속도로도 4~5시간이 걸립니다. 문제는 이게 '평균'이라는 거예요 — 같은 양을 마셔도 어떤 사람은 2배 넘게 걸리고, 피곤하거나 공복이면 더 길어집니다.
특히 위험한 건 "다음 날 아침"
밤 12시까지 소주 2병을 마셨다면 평균 계산으로도 아침 8~10시까지 알코올이 남습니다. 숙취가 없어도 혈중알코올농도는 남아 있을 수 있어요. 실제로 출근길 단속 적발의 상당수가 "어제 마신 술" 케이스입니다. 제 생각엔 이 계산기의 올바른 용도는 "몇 시부터 운전 가능?"이 아니라 "생각보다 오래 남는구나 → 오늘은 차 두고 가자"를 확인하는 거예요.
대략 기준표 (70kg 남성, 평균 분해 기준)
| 마신 양 | 평균 분해 시간 | 느린 체질 가정 |
|---|---|---|
| 맥주 2캔 (500ml) | 약 3시간 | 약 6시간 |
| 소주 1병 | 약 5시간 | 약 9시간 |
| 소주 2병 | 약 10시간 | 약 18시간 |
| 소주 3병 | 약 14시간 | 하루 이상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