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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액소송 절차, 혼자서도 할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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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,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을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. "소송을 하고 싶은데 변호사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건 아닌지", "절차가 너무 복잡하지는 않은지."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직접 진행 가능해요. 단 모든 사건이 그런 건 아니에요. 이 글에서는 혼자서 가능한 사건과 변호사가 필요한 사건의 구분, 자격 조건, 대안 제도(지급명령·민사조정),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도움까지 정리해 드릴게요.

본인 직접 진행 가능한 사건 — 자격 점검

모든 민사 사건이 본인 직접 진행 가능한 건 아니에요. 다음 표로 본인 사건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세요.

사건 유형본인 직접 가능변호사 권장
3,000만원 이하 금전 청구매우 적합(소액소송)
임대차 보증금 반환적합고액·복잡 시
중고거래 사기적합피고 추적 어려움
층간소음 위자료적합고액 청구 시
이혼·상속 분쟁가능하지만 어려움강력 권장
형사 사건(피고)거의 불가필수
3억원 이상 청구가능강력 권장
의료·기업 분쟁매우 어려움필수
특허·지식재산매우 어려움전문 변호사

일반적으로 3,000만원 이하 금전 분쟁 + 사실관계 단순 + 증거 명확한 경우라면 충분히 본인 직접 진행 가능. 그 외는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.

혼자서 가능한 4가지 절차

① 소액소송 (3,000만원 이하)

가장 대표적인 본인 직접 진행 절차. 1회 변론으로 종결, 인지대 5천원~5만원, 전자소송으로 모바일에서도 가능. 자세한 60만원 이하 실전 가이드는 소액소송 직접 진행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
② 지급명령 (서면만으로)

법정 출석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진행. 인지대는 소송의 1/10. 채무자 다툼 가능성 적을 때 가장 효율적.

구분지급명령소액소송
법정 출석없음1회 출석
인지대(500만원 청구)약 2,500원약 5,000원
처리 기간2~6주2~4개월
적합 사례다툼 적은 채무다툼 가능
이의 시자동 소송 전환

③ 민사조정 (변호사 없이)

법원 조정위원이 양측 합의를 도와주는 제도. 비용 저렴 + 관계 회복에 유리.

  • 인지대: 소송의 1/5
  • 처리 기간: 2~3개월
  • 조정 성립 시 판결과 동일 효력
  • 친지·이웃 분쟁에 적합
  • 강제력 없는 점이 단점

④ 이행권고결정 (2,000만원 이하)

2,000만원 이하 사건은 법원이 자동으로 이행권고결정을 내려요. 피고가 14일 내 이의 안 하면 확정 판결과 동일 효력. 변론 없이 종결되어 시간·비용 절약.

변호사가 꼭 필요한 케이스 — 절대 혼자서 안 됨

상황이유
형사 피고인 변호전문 지식 + 형사 절차 복잡
이혼 소송(재산·양육권 분쟁)가사법·정서 모두 복잡
의료 사고 손해배상의학 전문 + 인과관계 입증
건설·하자 분쟁기술적 감정 필요
지식재산권(특허·상표)전문 분야
기업 간 거래 분쟁금액·복잡성 높음
국제 거래·해외 당사자국제법 + 언어
10억원 이상 청구증거·전략 복잡

변호사 비용 vs 본인 직접 — 손익 분기점

변호사를 선임할지 본인이 할지 결정할 때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보세요.

청구액변호사 비용(평균)본인 직접 비용판단
50만원 이하30~80만원5만원본인 직접 압도적
500만원50~150만원5.5만원본인 직접 유리
3,000만원200~500만원15~25만원본인 직접 가능
1억원500~1,500만원50~80만원변호사 검토
5억원 이상1,500만원~변호사 강력 권장

일반적으로 청구액의 5~15% 이내가 변호사 비용. 청구액 적을수록 본인 직접이 압도적으로 유리.

본인 직접 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도움

① 대한법률구조공단 (132)

지원 내용대상
무료 법률 상담모든 국민
무료 소송 대리저소득층(중위소득 125% 이하)
전화·방문·온라인 상담모두 가능
소장·답변서 작성 도움제공

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. 가장 광범위한 무료 법률 지원.

② 법률홈닥터

지자체 운영 무료 법률 상담. 동네 단위로 운영되어 접근성 좋음. 변호사 직접 상담 가능.

③ 법원 민원실 — 나홀로 소송 안내

각 법원 민원실에 나홀로 소송 안내 창구 운영. 소장 작성, 절차 안내, 양식 제공 모두 무료.

④ 마을 변호사

지자체와 변호사회가 협력해 운영. 일반인 무료 법률 상담. 동사무소 등에서 정기적 운영.

⑤ 전자소송 시스템

법원 전자소송 사이트(ecfs.scourt.go.kr)에서 인지대 10% 할인 + 24시간 진행 가능. 모바일 앱도 있어 편리.

본인 직접 진행 — 단계별 큰 그림

1단계 — 사건 분석 (D-30)

  • 본인 사건이 본인 직접 가능한지 판단
  • 증거 정리(차용증·이체·카톡)
  • 피고 인적사항 확인
  • 무료 법률 상담 받기
  • 변호사 vs 본인 결정

2단계 — 사전 절차 (D-21)

  • 내용증명 발송
  • 피고 반응 관찰
  • 합의 가능성 검토
  • 지급명령 vs 소액소송 vs 조정 선택

3단계 — 소장·신청서 작성 (D-14)

  • 전자소송 또는 종이 소장
  • 청구 취지·원인 명확히 기재
  • 증거 첨부
  • 인지대·송달료 결제

4단계 — 진행 (D-day~)

  • 변론기일 출석(소액소송)
  • 또는 서면 심리 대기(지급명령)
  • 판결 또는 결정 수령

5단계 — 강제집행

  • 판결 후 미이행 시 추가 절차
  • 채권압류·급여압류·부동산경매
  • 재산 추적·재산명시 신청

강제집행 — 판결 후의 핵심

승소했는데 상대방이 안 갚으면 강제집행. 본인이 직접 신청 가능.

강제집행 종류비용·기간
채권압류·추심명령(은행)인지대 5천원·송달료 3만원·1~2주
급여 압류비슷·1개월
부동산 강제경매경매 비용 100~300만원
유체동산 압류집행관 비용
재산명시 신청인지대 5천원·송달료 3만원

피고 재산 모를 때 재산명시 신청이 강력. 피고가 출석 거부·허위 진술 시 감치(20일 이내 구금) 처분 가능.

판결 효력 10년 — 시효 관리

판결 확정 후 10년간 효력 유지. 피고가 현재 재산 없어도 미래에 취업·재산 취득 시 강제집행 가능. 10년 지나면 소멸시효 완성되니, 그 전에 재차 소송 제기로 시효 갱신.

승소 후 회수율 — 현실

피고 상황회수율
직장인·정상 소득높음(70~90%)
자영업자중간(40~60%)
무직·재산 없음낮음(10~30%)
해외 거주매우 낮음
법인 대표 개인 책임중간

승소해도 피고에게 회수할 재산이 없으면 실제 받기 어려움. 사전에 피고 재산 상황 점검 필요.

실수 5가지 — 본인 직접 시 주의

  1. 관할 법원 잘못: 피고 주소지·계약 이행지 확인
  2. 증거 부족: 차용증 없이 시작하다 패소
  3. 지연이자 청구 누락: 받을 돈 놓침
  4. 피고 주소 부정확: 송달 안 됨
  5. 변론기일 결석: 본인이 패소 위험

본인이 직접 한 후 후회하는 5가지 케이스

변호사 없이 직접 진행해서 후회하는 사례도 분명히 있어요. 첫 번째는 사실관계가 복잡한데도 본인이 직접 했다가 핵심 쟁점을 놓친 경우예요. 사기·횡령 같은 형사가 함께 얽힌 사건은 민사도 함께 진행해야 하는데, 본인이 모르고 민사만 진행해서 형사 처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. 두 번째는 청구액 산정을 잘못한 경우. 지연이자, 위자료, 변호사 비용까지 청구할 수 있는데 본인이 모르면 받을 수 있는 돈을 놓쳐요. 세 번째는 증거 정리를 제대로 못 한 경우. 변호사는 어떤 증거가 핵심이고 어떻게 제출해야 하는지 알지만, 일반인은 모든 증거를 다 제출하다 오히려 핵심이 묻혀버리기도 해요. 네 번째는 상대방이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. 본인 vs 변호사 구도가 되면 압박감과 전문성 차이로 불리해질 수 있어요. 다섯 번째는 항소심까지 갔을 때. 1심은 그럭저럭 했어도 항소심부터는 법리 다툼이 본격화돼서 변호사 도움이 거의 필수예요.

본인이 직접 진행할 때 — 변호사 부분 위임 활용

전체 사건을 변호사에게 맡기지 않더라도 부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. 가장 흔한 것이 소장 작성만 변호사에게 맡기고 출석은 본인이 하는 방식이에요. 소장 작성 비용은 보통 30~80만원 정도로, 전문가가 작성한 소장은 핵심 쟁점이 명확해서 승소율이 높아져요. 또 다른 방법은 변호사 무료·저렴 상담 후 본인이 진행하는 방식이에요. 대한법률구조공단 무료 상담뿐 아니라 일반 변호사도 30분 5만원 정도의 유료 상담을 제공하니, 핵심 전략만 자문받고 실행은 본인이 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. 강제집행 단계만 변호사에게 맡기는 방법도 있어요. 본인이 1심을 직접 진행하고 승소했는데 회수가 어려워지면, 그때 강제집행 전문 변호사에게 부분 위임. 회수 성공 시 회수액의 일정 비율을 성공보수로 지급하는 방식이라 본인 부담도 적어요.

독자들이 많이 물어본 것

Q. 상대방이 다른 지역에 살면 어디서 소송하나요?
원칙적으로 피고 주소지 관할 법원. 다만 금전 채무는 채권자(원고) 주소지 법원도 가능 → 원고에게 유리.

Q. 소송에 이겼는데 상대방에게 재산이 없으면?
판결 효력 10년 유지. 미래 취업·재산 취득 시 강제집행 가능. 판결 효력 만료 전 재소송으로 시효 갱신.

Q. 변호사 없이 정말 이길 수 있나요?
증거가 명확하고 사실관계가 단순한 사건은 변호사 없이도 충분히 승소 가능. 단 복잡한 사건·고액 청구는 변호사 상담 권장.

Q. 첫 소송이라 너무 막막한데 어디서 시작하나요?
대한법률구조공단 132 무료 상담 → 본인 사건 분석 → 적합한 절차 안내 → 직접 진행 또는 변호사 위임 결정.

Q. 본인이 직접 했는데 잘못되면 어떡하죠?
1심 패소 시 항소 가능(2주 내). 단 항소심부터는 변호사 권장. 처음부터 변호사 상담 받고 시작하는 것이 안전.

소액소송이나 지급명령은 일반 시민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접근성 높은 제도예요. 변호사 없이도 진행 가능하고, 비용도 저렴하며,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. 빌려준 돈, 미반환 보증금, 물품 대금 등 소액 분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원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. 무료 도움도 풍부하니 두려워 마세요.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사건과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사건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에요. 무료 상담부터 받아보고 결정하세요. 본인 사건의 적정 절차를 찾는 것이 절반의 성공이에요.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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